이날 토론회는 상하수도 관계공무원, K-water 금강본부 관계자, 시민환경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방청이 가능한 ‘열린 토론’방식 으로 진행된다.
세종과 대전의 수도정책 방향과 세종시 상수도 관리 및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토론회를 주재한 손인수 의원은 지난 9월 25일과 10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두 차례 간담회에서는 선진국 수도 정책과 세종시 음수대 환경 및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홍보 전략과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지난 토론회에서는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을 향상시키면 일회용품 사용량이 줄어 궁극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손 의원은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수돗물 음용률을 높여 공공재인 수돗물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수요를 줄여 일회용품 사용과 가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세종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 제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