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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 간담회

25일 세종시 경축순환 활성화 방안·농축산 분야 정책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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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6 18:5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이 25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축순환 활성화 방안 및 농·축산 분야 신규 시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이 25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축순환 활성화 방안 및 농·축산 분야 신규 시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재현)이 25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축순환 활성화 방안 및 농·축산 분야 신규 시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현 대표의원, 채평석·차성호 의원, 연구모임 회원인 윤성근 성호팜스(주) 대표, 윤성진 연서면 농업경영인회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활성화 방안에 대한 관계 부서의 의견이 발표됐다. 또 이 분야 전문가인 수원화성오산축산농협 김완주 본부장을 초청해 세종시 경축순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언을 청취했다.

경축순환 농업은 건강한 유기 초지에서 생산된 사료를 가축에게 먹이고, 그 가축이 배설한 분뇨를 초지로 환원하는 친환경 축산방식을 일컫는다.

김 본부장은 지역 내 발생하는 농·축산 부산물을 우선 사용해 농업환경 보전과 농·축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경축순환농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화학비료를 쓰는 농업정책의 변화 없이는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경축순환 차원에서 가축 분 퇴·액비의 품질관리 강화, 사용편의성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인들 스스로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의 사용 비율을 높이는 정책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가축분 퇴·액비 사용의 취지에 대해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악취 우려, 사용의 불편함 등을 보완해야 실효성 있는 정책적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경축순환 활성화 사업의 구체화와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확충 등 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연구모임 회원들은 축산농가의 공동고액분리시설을 이용한 분뇨 처리 시 가축분뇨 수집·운반 및 처리수수료 감면 확대, 마을 농업행정 도우미 제도 도입, 청년 창업 농의 농업발전기금 지원액 상향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조례 제·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현 대표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연내 농·축산업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농업 발전 및 농촌 활성화를 위한 연구는 물론,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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