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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3년 차 맞은 당진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눈길'

주민의 손으로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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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7 18:50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도시화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주차와 층간소음 같은 문제가 입주민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공동주택 이웃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 어울림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은 주민이 함께 모여 이웃 사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모 참여 전에 입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한 뒤 총2차례의 심사를 통해 아파트 단지별로 최대 4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각 아파트별로 사업을 공모하기 전에 입주민 의견수렴을 받지 않았던 지난해의 경우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입주민 노래자랑, 걷기대회, 요리대회 등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화합형 사업들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매년 아파트별로 사업계획이 탄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들이 각자의 여건과 추진시기에 맞도록 자유롭게 공동체의 문제를 논의해 구상하는 것은 물론 실행도 주민의 손으로 직접 하기 때문이다.

특히 송악읍 신성미소지움아파트단지는 올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면서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어린이 에어바운스 수영장 설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푸르지오 1차 아파트에서는 벼룩시장과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에서 이웃 간 소통의 부재로 층간소음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로 극복해야 한다”며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이 주민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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