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벼 베기와 추수로 한창 바쁜 시기의 형식적인 설명회는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또 “이에스지청원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공개하라”며 “우리 주민들은 소각장에 대한 정확한 환경정보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각장이 인체에 무해하다면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공개 못 할 이유가 없다”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각장 설치를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스지청원은 후기리 산 74번지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282t 규모의 소각시설과 하루 처리용량 500t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을 짓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