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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新정치 1번지’ 서구을 3당 구도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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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7 12:13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박범계 국회의원(민), 양홍규 서구을당협위원장(한), 최연혜 의원(한), 윤석대 서구을지역위원장(바), 김소연 대전시의원(바). (사진=충청신문DB)
(왼쪽부터) 박범계 국회의원(민), 양홍규 서구을당협위원장(한), 최연혜 의원(한), 윤석대 서구을지역위원장(바), 김소연 대전시의원(바).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의 '신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구을 총선이 3당구도로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3선 도전이 유력해 보인다. 그는 2012년 19대 총선 때 여의도에 입성해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무난히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측근비리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던 박 의원으로선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민선 4기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양홍규 서구을당협위원장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996년 신한국당 청년위원 가입을 시작으로 이명박·박근혜·홍준표 대전캠프 대전총괄선대위본부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캠프 조직총괄 등 정가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그는 지역행사나 모임 곳곳을 다니며 민심을 훑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한국당 비례대표 최연혜 의원도 출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영동 출신인 그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구을 후보로 출마했다가 동향 출신 박범계 의원에게 패배했다.

직전 20대 총선에서는 철도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나 비례대표를 신청해 5순위로 당선돼 금배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당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돼 총선 전 전국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윤석대 서구을 지역위원장이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과 중앙을 오고가며 활동하고 있는 윤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내에서 익히 알려진 '유승민계'로 오는 12월 탈당을 시사한 유승민 의원의 거취에 따라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소연 대전시의원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이던 시절 지난해 정치 브로커 돈 요구를 폭로한 후 바른미래당으로 적을 옮긴 김 의원은 2명뿐인 야당 대전시의원 중 한사람으로써 대전시 행정에 대해 송곳 같은 질의를 던지며 자신의 정치력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현재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중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의원 사퇴에 따르는 보궐선거의 부담, 당 내홍이 심각해진 상황에서 실제 출마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의당에서는 꾸준히 서구을에 도전장을 내밀던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유성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특별한 후보군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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