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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불붙은 ‘천안을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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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8 10:0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좌측부터 박완주 국회의원, 전 박찬주 육군 대장, 신진영 당협위원장, 김원필 충남도부위원장 (사진=장선화 기자)
좌측부터 박완주 국회의원, 전 박찬주 육군 대장, 신진영 당협위원장, 김원필 충남도부위원장 (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천안을 지역구’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천안시 ‘을’지역구 신진영(51) 당협위원장이 정치행보 출사표로 단국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각급 출마예상자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 혈전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이인제 전 의원을 비롯해 김태흠·윤영석·이장우·정미경·정우택·조경태·홍문표 의원 및 성무용 전 천안시장, 박상돈·박찬우·전용학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아산갑 이명수 의원, 천안병 이창수 당협위원장, 아산을 박경귀 당협위원장, 유진수 중앙당인재영입위원 및 한국당 소속 천안시의원과 시민 등 800여명이 모였다.

특히 이 자리에 신 당협위원장과 같은 지역구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끄는 등 일각에선 주객이 전도된 모양새로 비춰졌다는 후문이다.

뼛속부터 이곳 토박이인 박 전 대장은 현 정권으로부터 공관병 갑질혐의로 구속됐으나 ‘무죄’와 ‘무혐의’로 풀려난 후 일찍이 이곳에서의 출마의지를 표명했던 때문이다.

여당인 민주당이 천안 3개 지역구 모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설왕설래 각급인물의 도전이 잇따르면서 ‘을’ 지역구가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천안을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박완주 의원이 기존 지역위원회 조직과 '읍·면·동'당협위원회 등을 강화시키며 맹주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2019년 1월 말 기준 27만3127명의 '천안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3선을 향한 박완주 의원에 대해 한국당의 도전 또한 그만큼 거세진 것이다.

이날 출판기념회 등 일찌감치 표밭갈이 나선 신진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원필 충남도부위원장의 움직임이 빨라진 가운데 일찍이 출사를 예고한 박찬주 대장까지 합류하면서 무게중심의 변화를 예단키 어렵게 됐다는 시각이다.

특히 11월에 발표 예정인 자유한국당 당무감사가 내년 총선을 앞뒀다는 점에서 현역,원외를 정리해 인재영입을 위한 개척통로란 분석으로 '천안을 지역구'가 벌써부터 후끈 예열되고 있다.

신진영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는 왕성하고 잘나가는 전성기를 지나 지방 변방 도시로 기울어져 있다”며 "천안지역에 정치가 바뀌고 천안발전을 위해 정직한 정치를 통해 배운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천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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