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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산수-억압된 자연’ 국제학술행사 개최

국내외 전문 발표자 초청…동서양 회화의 자연 재현방식에 대한 비판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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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8 17:40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이응노미술관, 산수-억압된 자연 국제학술행사 포스터.(이응노미술관 제공)
이응노미술관, 산수-억압된 자연 국제학술행사 포스터.(이응노미술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31일 ‘산수-억압된 자연’ 전시연계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동서양 회화의 자연 재현방식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응노 작품세계에서 드러나는 산수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산수화의 현대적 해석으로 회화 안에 구현되는 동·서양 시점을 비교해본다. 나아가 산수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자리다.

행사는 크게 동양과 서양의 흐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동양의 시각경험’, 2부 ‘서양의 시각경험’으로 구성하며,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질의응답시간에는 발제자들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모여 발제의 내용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외 권위자들로 이루어진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의 발제자는 추큐웨이(싱가포르, 난양대 교수), 크리스 어컴스(미국, 스펜서미술관 큐레이터), 류철하(이응노미술관장), 윤재갑(상하이, 하우아트미술관장), 조은정(목포대 교수), 주은우(중앙대 교수)이며,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에는 정은영(한국교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모든 발표내용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류철하 관장은 “동양적 자연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근간으로 이루어진 이번 ‘산수-억압된 자연’ 전시 연계 국제학술세미나는 이응노미술관의 학술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수준의 발표자 섭외 및 출판을 통해 이응노미술관의 학술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생사는 미술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별도 신청접수 없이 당일 현장 참여 신청 방식으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일정 및 내용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www.leeungnomuseum.or.kr)참조.

문의 이응노미술관(042-61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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