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가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1~25일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10월 4주차 주간통계(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2.0%p)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4.2%(부정 52.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결과인 40.4%보다 3.8%p 올랐으며 부정평가 역시 57.3%보다 5.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과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조사에서는 긍정평가 45.7%, 부정평가 50.4%를 기록했으며 4.7%p 차이로 좁혀졌다.
충청권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p 오른 36.8%로 지난주 41.8%까지 치솟았다 37.3%까지 하락한 자유한국당을 0.5%p 차이로 뒤쫓고 있다.
내홍으로 상처가 곪아가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이번 조사에서 3.8%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정의당은 5.7%로 소폭 상승했다.
이외에도 민주평화당 2.0%, 우리공화당 1.4%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1.3%로 지난번보다 1.6%p 늘어났다.
전국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6%로 0.8%p 오르며 40%대를 돌파했고 한국당은 오히려 2.1%p 떨어진 32.2%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5.4%, 정의당은 4.8%, 민주평화당은 1.7%, 우리공화당 1.3%, 무당층은 12.7%로 집계됐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