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바른미래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김중로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시당 당직자 전원과 함께 금남면 사랑의 일기 연수원 철거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방명록에 ‘세계에서 유일한 어린이 사랑 일기 박물관이 반드시 세워질 것입니다.’라고 써 재 건립에 힘을 보탰다. 초록 리본에는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김 의원 일행은 어린이들의 꿈이 담겨진 세계 최초의 일기 박물관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 재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불법 철거와 120만 명 어린이들의 일기장 매몰과 세계기록유산 등재 무산에 따른 책임 규명 등을 국회차원의 조사를 약속했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 측은 지난 2016년 10월 세계 최초 일기박물관의 자료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기 일보 직전에 LH공사에 의해 일기 박물관이 기습 철거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