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550만 충청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린 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29일 발표된 입장문에는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2020 회계연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 보고서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반대 입장표명과 함께 기본설계비 10억 원 전액삭감을 요구했다”며 “진정성 없고 몰염치한 자유한국당의 이중적 행태에 550만 충청도민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행정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불과 2년 전 공약을 스스로 부인하며 몰염치한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고집었다.
또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은 세종·충남을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국가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국회운영을 위한 필수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계속 ‘반대’를 위한 ‘반대’에 열을 올린다면 550만 충청도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