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석인 자리는 2급 상당 경제과학협력실장, 3급 상당 민생정책자문관, 5급 상당 정무특별보좌관 등 세자리다.
김종남 전 자문관이 이달 초 물러난 민생정책자문관 후임에는 지난 선거 때 허태정 시장 캠프 대변인을 지낸 최재근 씨가 거론된다. 이번에 선임될 자문관은 언론 관계 등 전반적인 소통과 함께 민생정책도 담당하게 된다는 전언이다.
또한 송덕헌 정무특보가 그만둔 자리에는 정상수 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시는 이번에 선임할 정무특보(별정직)를 비상임으로 전환하고 상임으로 4차산업혁명특보를 둘 것으로 보인다.
최재근씨는 언론인 출신으로 인사 때마다 거론돼온 인물이다. 허 시장 취임 때 공보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정상수씨는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금란복지재단 대표)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 민주당 중앙위원, 문재인 중앙선대위 특보 등을 지냈다.
한편 2급 개방형 정무직인 경제과학협력관은 시간을 갖고 외부 공모를 통해 자리를 채울 것이란 전망이다.
배상록 전 협력관은 지난 8월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달 초 퇴임한 김종남씨와 송덕헌씨는 각각 내년 총선 출마와 지방자치단체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태정 시장이 내달 7일 아프리카 순방에 나섬에 따라 그전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일이 촉박해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들의 신원조회가 끝나는 내달 초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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