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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간판 사라지나...손학규 “제3지대 창당”에 지역정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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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9 14:49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바른미래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바른미래당 로고.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제3지대에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1일 비당권파 유승민 의원이 오는 12일 탈당 후 창당을 선언한 데 이어 손 대표도 별도의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간판을 떼고 각자 새 이름으로 선거를 치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새로운 정당의 대표자가 돼 국민에게 희망을 줄 인사를 모시겠다"며 "당내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제3지대를 열어 통합 개혁정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총선기획단과 통합개혁위원회를 출범해 직접 외부인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로 창당되는 정당에서 손 대표는 새 인물과 공동대표를 맡거나 2선으로 물러나 새 인물을 조력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손 대표의 발언에 지역정가는 신당 창당 가능성에 의문을 가지는 모양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이런 가능성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며 "실현가능하더라도 손학규계가 아닌 안철수계나 유승민계 당원들이 가만히 있을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약 이대로 진행될 경우 당 소속 의원 28명은 뿔뿔이 흩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의원 15명 중 지역구 의원은 오신환 원내대표 등 8명뿐이다.

나머지 비례대표 7명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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