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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료, 그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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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9 16:37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는 소식이다.

그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명실공히 전문 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는 도하언론의 논평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수출진흥을 목적으로 한 B2B 전문 행사인 만큼 그에 걸맞은 괄목할만한 실적이 눈길을 끈다.

이곳을 찾은 세계 각국 바이어는 590여명에 달한다.

이는 작년 대비 29명이 증가한 것이다.

사전에 초청한 해외바이어 430명 이외에도 150여명이 직접 엑스포를 찾은 결과다.

수출상담 또한 총 2305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 결과 해외 바이어 수출계약 추진액이 1527건, 1685억원에 달해 작년보다 추진액이 46.3%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날로 높아지고 있는 엑스포의 인지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판로 개척에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른바 美를 추구하는 세계 대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한 셈이다.

동남아, 중화권 뿐 아니라 유럽, 중동지역의 참여비율이 높아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화장품 완제품은 물론 원료에 특화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그 어느 해보다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이 그 배경으로 여겨진다.

2019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K-뷰티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올 엑스포의 화두는 대대적인 바이어유치를 빼놓을 수가 없다.

무려 600여명에 가까운 세계 바이어들이 한국 그것도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오송으로 몰려온 것이다.

수출상담국 다변화측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른바 ‘대박 신화’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K-뷰티를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행사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실제로 중국 위주에서 벗어나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지역 노선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화장품뷰티엑스포는 산업엑스포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과 판로개척을 위한 자리라는 얘기다.

비즈니스와 전시회 모두 성공으로 이끈 엑스포조직위와 충북도, 청주시의 세심한 배려와 부단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이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야심작들은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상담국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계약 또한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로 인한 부가가치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수출뿐 아니라 국내시장 개척에도 밝은 전망이 예상된다.

GS홈쇼핑,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SM면세점 등 국내 30개사 유명 상품기획자(MD)의 지속적인 판매가 바로 그것이다.

제품은 뛰어나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업체에게는 더없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

美의 제전은 마음의 뷰티를 가꾸는 일이다.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움은 인류 전체의 관심이다. 나라와 인종, 문화, 노소를 막론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는 뷰티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의미다.

그 중심에 오송이 자리 잡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 또한 높아지면서 화장품 뷰티 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의 눈은 계속 오송으로 쏠릴 것이고 이는 충북도의 경제활성화에 큰 일익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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