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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15년 연속 인구 증가세… 18만명 시대 목전

2019년 9월 기준 인구 17만 8980명, 합계 출산율 1467명으로 도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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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31 15:29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서산시가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 18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미래 서산시의 주역인 아이들과 맹정호 서산시장.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 18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미래 서산시의 주역인 아이들과 맹정호 서산시장. (사진=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충남 서산시의 인구수가 15년 연속 증가하며 인구 18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서산시의 인구는 2019년 9월 기준 17만 8980명으로 15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합계 출산율도 충청남도 합계출산율인 1.186명보다 높은 1.467명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며, 최근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1명 미만인 0.977명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전국적인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서산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기업유치전략 출산지원시책 보육환경·정주여건 개선, 교육환경 조성, 전입자 지원시책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인구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 수 있다.

서산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2023년까지 대산 2산업단지와 인접한 주변부지등 291만㎡를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SK건설과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사업비 2755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약 165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서산시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특구 내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자동차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길이 4.75km) 조성이 확정되어 1만 100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시는 저출산 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있다.

신생아 출산지원금과 함께 양육지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양질의 가족·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일자리 창출과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복교육도시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인에게는 취득하는 농지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출산·양육, 복지, 지역개발, 주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맞춤형 인구증가 정책을 펼치면서 인구감소 극복에 대응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취업난 속에서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서산시의 미래가 밝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민중심의 정책강화,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등에 더욱 주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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