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낙엽을 밟아보고 흩날리기, 낙엽 조각품 만들기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뭇잎의 색깔을 알아보고 곱게 물든 나뭇잎으로 가면놀이, 플라타너스 왕관 만들기, 단풍잎 그라데이션 만들기, 알록달록 단풍잎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숲놀이를 통해 가을을 느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열매와 씨앗의 모양을 관찰하며 동물의 털에 붙어서 이동하는 도꼬마리 씨앗 던지기와 바람에 날아가는 단풍나무 씨앗으로 누가 가장 멀리 날리나 시합해보며 어떻게 씨앗이 멀리 퍼져나가는지 놀이를 통해 알아봤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숲놀이를 통해 계절의 변화와 함께 생태감수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라며“주말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다채로운 가을의 숲을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