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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 시작 유통업계는 할인 전쟁중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통해 지역 소비심리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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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04 17:13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유통업계의 비수기인 11월이 최근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3째주 금요일) 등 외국의 대규모 세일기간과 국내의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겹치면서 새로운 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세페는 침체된 소비심리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대규모 할인행사로 국내 유통업계도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코세페에 속속 참여하며 치열한 할인 경쟁을 하고 있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지난 2일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통해 100억원의 쇼핑 지원금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SSG닷컴을 통해 릴레이 타임특가와 스타벅스 더블사이즈업 상품을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롯데그룹의 10개 유통계열사도 '롯데 블랙 페스타'를 통해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롯데 블랙 페스타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품 증정과 쇼핑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두 번이상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19년형 제네시스, 아이폰 11, 에어팟 2세대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참여도 돋보인다.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을 통해 '빅스마일데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참여 판매 스토어만 1만여개에 달하며 총 2500만개의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11번가도 '십일절 페스티벌'을 통해 올 한해 고객들이 선호했던 브랜드 상품을 판매중이고 위메프도 '블랙프라이스데이'로 200억원의 캐시백, 60% 쿠폰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티몬과 쿠팡도 이번 코세페 기간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전인 11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속했지만 최근 해외직구가 활발해 지면서 해외 쇼핑 시즌에 맞춰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대폭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황에 국내 유통업체도 대규모 할인을 시작해 국내소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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