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3분기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8961원으로 조사됐으며, 업직종 중 가장 높은 시급을 지급한 알바는 ‘피팅모델’로 시간당 평균 1만6000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이 올 3분기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531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알바시급은 평균 896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최저시급 8350원보다 611원이 높은 금액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69원과 비교해 8.8%의 시급 인상폭을 보였다.
전체 알바 업직종 카테고리별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교육·강사로 시간당 1만1245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전·배달(1만49원) 업종 아르바이트도 시간당 평균 급여가 만원이 넘는 분야로 조사됐다.
이어 고객상담·리서치·영업(9822원), 미디어(9698원)와 병원·간호·연구(9585원), IT·컴퓨터(9500원) 등도 시급이 높은 알바 카테고리로 조사됐다.
상세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최고의 시급’ 알바 1위는 피팅모델이 차지했다. 3분기 피팅모델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6105원으로 전체 145개 직종 중 가장 높았다.
2위는 시간당 1만5276원을 기록한 보조출연·방청이 차지했다. 3위는 방문·학습지(1만4987원)이, 4위는 요가·필라테스강사(1만4676원)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올 3분기 가장 시급이 낮은 알바 1위는 편의점으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8461원으로 법정 최저임금보다 겨우 110원이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8472원), DVD·멀티방·만화카페(8517원)이 시급이 낮은 알바 2, 3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