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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건립 최종 확정… 2026년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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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04 18:4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관제센터 내부
관제센터 내부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전국의 열차 운행·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철도교통 관제센터가 청주 오송에 들어선다.

사람의 두뇌가 여러 신경계에 명령을 내려 하나의 행동을 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분산된 철도망을 하나로 통합 제어하는 철도교통의 핵심적인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센터는 3만2000㎡ 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 기간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포함, 2025년까지이다. 사업비는 국비 3000억원이다.

건물과 시스템은 2023년 구축되고 2년여의 시운전을 거쳐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고도화된 관제망을 통해 철도 전 노선을 한 곳에서 실시간 통제·제어하는 첨단시설이다.

이 센터에는 500명 이상의 관제사가 근무하게 되며, 관련 유지·보수 업체의 오송 이전도 예상된다.

기존 서울 구로관제센터가 설비의 노후화와 설비용량 포화, 그리고 지속적인 철도 노선의 증가로 임계점에 다다름에 따라, 이를 대체·보완하고 이중화하기 위해 이 센터 건립이 추진됐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오송이 국가철도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임을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철도 연구개발(R&D) 시설·기관을 기반으로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 입주는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의 위상 강화에도 힘이 될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오송 시설장비사무소에는 국내 유일의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철도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무가선 트램 시험선 등의 철도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오송역 이용객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는 8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평택∼오송 2복선 개통 후에는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지사는 “안전체험 교육 시설인 철도안전허브센터 조성 및 철도종합시험선로 2단계 등을 추진하면서 오송 철도 클러스터를 더욱 집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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