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은나 의원 “충남도교육청 유사·중복사업 조정 시스템 갖춰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1.06 16:2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김은나 의원
김은나 의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교육청의 유사·중복사업 조정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은나(천안8) 의원은 6일 제316회 정례회 충청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유사·중복사업 조정 시스템 마련을 통해 교육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행정 조직이 갈수록 커지면서 본청 일부 부서를 비롯한 직속기관 간 유사·중복사업 조정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예산과 인력낭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 연구정보원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운영 관련 사업내역을 분석한 결과 연구정보원과 본청 미래인재과 관련 사업은 닮은꼴이지만 각기 다른 예산을 편성해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정보원과 미래인재과는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환경 구축 사업을 목적으로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각각 8500만원과 3800만원을 편성했다.

연구정보원은 용품비 및 교구구입 비용, 미래인재과는 비품구입 등 환경개선, 연구회 지원에 썼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진로진학 관련사업 등 충남도교육청 부서 및 직속기관 간 유사․중복사업이 한두 건이 아니다”며 “사업 및 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조정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본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사업의 생산성과 예산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도교육청 차원의 유사․중복사업 조정 시스템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또 학생상담자원봉사제운영 업무를 꼭 연구정보원에서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전문 상담교사의 손길이 부족한 일선의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진로지도, 학교부적응학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309명의 회원들이 124개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부터 각급 학교별로 운영되어왔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될 예정이어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운영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조정 등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김 의원은 “본청 민주시민과, 연구정보원, wee센터 역시 학생상담자원봉사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제를 담당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