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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비사업 수주전 연말 달군다

태평5구역- 롯데, 대우, 금성백조컨소시엄 VS 코오롱글로벌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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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1 19:0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장대B구역 투시도.
장대B구역 투시도.
- 장대B구역- GS건설 VS 현대,대림,포스코,계룡건설 컨소시엄 승부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연말 대전지역 정비사업 수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대전지역 재건축·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태평 5구역과 장대 B구역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지역업체와 손잡은 컨소시엄과 메이저 건설사의 한판승부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태평 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2월 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결과 롯데건설, 대우건설, 금성백조 3개사의 컨소시엄 '퍼펙트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 두 곳이 참여해 불꽃 뛰는 2파전이 예고된다.

특히 지역 내 입지를 갖춘 금성백조와 대형사 2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황이어서 용적률 인센티브 등 강점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거리다.

태평5구역은 조합설립을 앞두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난 9월 조합이 정식으로 출범하며 올해 대전에서 발주된 재건축 사업지 중 최대어로 부상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시 중구 태평동 365-9번지 일원 16만256㎡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240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1㎡ 227세대 ▲59㎡ 384세대 ▲74㎡ 697세대 ▲84㎡ 820세대 ▲101㎡ 144세대 ▲114㎡ 136세대 규모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 향토기업인 금성백조가 이 사업지에 많은 관심과 활동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대전지역 내 재개발 최대어인 대전 장대B구역도 수주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1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단독 참여한 GS건설과 현대, 대림, 포스코, 계룡건설 컨소시엄의 불꽃 뛰는 수주전이 예상된다.

조합은 오는 11월 23일·30일, 12월 7일까지 3회에 걸쳐 시공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지막 날에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어 건설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 일등건설사 계룡건설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지난달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 총 14개의 건설사들이 집결하며 흥행을 예고했었다.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약 3000가구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단지로, 공사금액이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지역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이 과열된 서울과 수도권 보다는 지방 알짜 사업지를 선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이득이 많다고 내다보고 있다”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지역건설사와 손잡고 연말 수주확보를 위한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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