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외자 유치를 위해 벨기에를 방문 중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 브뤼셀 유미코아에서 유미코아 그룹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유미코아는 천안3산업단지 내 유미코아 공장에 5년 동안 1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화학소재 기업 유미코아는 양극재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14개국 이상에 진출했고 종업원 수는 1만여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매출액 20억 달러, 수출 효과 4억 달러, 수입 대체 효과 16억 달러, 생산 유발 효과 8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000억원 등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

양 지사는 "유미코아의 추가 투자가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촉진,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미코아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