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은 윤형권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세종시의회 의원 18명 전원이 동참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의장과 청와대,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난 세종시는 현재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한 실질적인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부와 입법부가 이원화 되어 있어 정부와 국회 간 신속한 업무 연계가 어렵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세종청사에서 여의도 국회로 법률안 및 예산심사 대응 등을 위해 빈번하게 공무출장을 다니고 있어 행정의 비효율성 또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 행정 비효율 해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을 세종시에 조속 설치 할 것과 2020년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을 반드시 반영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계획을 신속히 확정해 착수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윤형권 의원은 “균형발전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정상 설치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