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홍보대사들 수험생 응원 눈길
0…14일 수능 수험장인 대전 동대전고 정문은 오전 7시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여러 고등학교 재학생들로 북적됐다. 동대전고가 한남대와 인접해서인지 이날 한남대 홍보대사들은 학교 마스코트인 독수리와 함께 정문안에 도열해 수험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홍보대사 김예지(1학년) 학생은 “저도 작년 이맘 때 수능을 치러봐 수험생들의 마음을 잘 안다"면서 "날씨가 추운데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평소에 공부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해 이채.
"수능 대박~할수 있다" 추위도 무색
0…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대전고에 나온 대전고 재학생들은 연신 "수능 대박~할수 있다"란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쳐 체감온도 영하권의 날씨를 누구려트렸다. 유진선(2학년) 학생은 "명문 대고의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수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의 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연출.
"추위에 당 떨어질라" 초콜릿 나눠줘
0…송촌고 황채린(2학년)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동대전고를 찾아 선배들의 '대박 수능'을 기원하며 준비해온 초콜릿을 나눠졌다.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오리털파커 등 완전무장하고 오전 7시에 수험장에 도착한 이들은 "선배님 파이팅~선배님 파이팅~"을 연호하며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황 양은 "떨지말고 3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실력을 충분히 보여줬으면 한다"면서도 3학년이 되는 내년을 걱정하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