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13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젊은 한 연구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는 철저한 외부 보안시설이자 위험물질을 많이 다루는 곳인 만큼 안전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이번 사고로 지역민들과 연구소 종사자들에게 의구심과 불안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규명해야 하며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긍할만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군용 병기와 장비 등 위험물을 조사·연구하는 곳으로 안전을 최우선을 고려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은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연구원과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치료를 받고 있는 6명도 완쾌돼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