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근 의원은 14일 도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정사구감사에서 "충남도민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도의 지난해 지역 안전 지수 등급은 교통을 비롯한 5개 분야는 3등급, 생활안전은 4등급, 자살은 5등급 등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상위 등급 고사하고 최근 3년간 등급 현황을 보면 전년도보다 교통 분야만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갔을 뿐 오히려 자살은 4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하는 등 하위 등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 의원은 "등급을 높이기 위해선 도정 전반에 대한 협업과 관심 없이는 개선될 수 없다"며 "시·군을 비롯해 경찰 등 협조와 관심은 물론 재난안전실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 의원은 "시·군 안전 지수 등급 편차가 심한 곳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지역의 등급을 상향하려면 지표 분석을 통한 분야별 취약 요인 점검 같은 특단의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지역 안전 지수는 행정안전부에서 매해 전국 시·도와 시·군·구의 안전 수준 등급을 7개 분야별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