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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신동엽 선생 4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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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4.14 20: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부여가 낳은 민족시인 신동엽 선생의 42주기를 맞아 그의 빛나는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자 부여문화원과 신동엽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 신동엽 문학제’가 열린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 3시에는 신동엽 선생의 시비가 모셔져 있는 부여읍 동남리 소재 선화공원에서 지역문인,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 시낭송, 시화전 등이 진행되는 신동엽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부터는 부여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명사와 군민이 함께 하는 시낭송의 밤’행사가 열려 신동엽 시인의 작품을 비롯한 국내외 시들을 감상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신동엽 시인의 미망인 인병선 여사가 참석해 시인의 대표작 ‘금강’을 낭송하게 되며 이외에도 이용우 군수가 분단의 극복과 민주주의를 노래한 ‘껍데기는 가라’와 이진삼 국회의원이 자작시인 ‘붉은 이리떼’를 낭송하는 등 다양한 작품들이 각계각층 인사 20명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는 도내 각급 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백일장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신동엽 시인의 작품세계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동엽 시인은 서구지향의 모더니즘과 전통지향의 보수주의가 양립하던 1950~ 1960년대 한국의 시단에서 역사와 현실에 대한 자각과 이를 시화화한 근원적인 민중시를 정착시키는데 선구적 역할을 했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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