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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당진에 1150억 투자

국민 에너지드링크 박카스 당진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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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17 15:56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왼쪽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대표, 양승조 충남지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왼쪽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대표, 양승조 충남지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하루 판매량 200만병, 연간 판매량 5억병 이상의 국민 에너지드링크 박카스가 충남 당진에서 생산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건호 당진시부시장, 동아쏘시오홀딩스(주) 한종현 대표이사, 동아제약(주) 최호진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연 매출액 3812억원(2018년 기준) 규모의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모닝케어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국내 의약품 분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제약은 1150억원을 투자, 대구공장을 당진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단으로 이전해 7만7190㎡(약2만3350평) 규모의 박카스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 건립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36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충남연구원이 분석한 당진지역 생산효과는 생산액 변화 741억원, 부가가치 변화 156억원이며, 공장 건립 기간 동안 발생하는 충남 지역 내 건설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3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9억원, 고용유발효과 516명 수준이다.

동아제약의 공장 이전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수석이 885억원을 투입해 합덕인더스파크에 플라스틱 성형용기를 제조하는 공장을 건립해 가동 중인 만큼 기업에서도 물류비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12일 벨기에 베오스그룹, 14일 중국 삼화그룹에 이어 동아제약까지 이달에만 2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신속히 이뤄져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대표 제품인 박카스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명예회장이 독일 유학시절 함부르크 시청 지하홀 입구에 있던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풍요와 술의 신 바커스(Bacchus)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 제품은 타우린 성분이 2배 보강된 의약품 박카스D와 편의점 등에서도 구입 가능한 의약외품 박카스F 두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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