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살률 1위' 충남, 정신질환 환자 증가세

충남도의회, 집행부에 대책 마련 촉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1.17 11:4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전국 '자살률 1위'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남에서 우울증 등 정신질환 환자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한태 충남도의원(보령1)이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우울증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4만2191명으로 전년보다 7% 늘었다.

같은 기간 조현병 환자 수도 1.4% 증가하며 1만5135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 수는 천안 1만104명, 아산 6174명, 논산 4001명 순으로 많았고 계룡이 580명으로 가장 적었다.

조현병 환자 수의 경우 천안 3281명, 논산 1984명, 아산 1858명, 홍성 1045명 순이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 가운데 약 31%는 정신과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

또 자살 시도 환자 가운데 35%는 자살을 재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한태 의원은 "이들이 알맞은 회복을 거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사후관리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도내 병원과 의료원에서 정신건강증진 의료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자살위험군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신질환자의 진료 접근성 향상과 조기 진료를 통한 예방 치료, 지역별 환자 분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 예방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