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충청북도 평생교육협의회(의장 도지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임기만료에 따른 제5기 충북도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 2020년 충북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 심의 및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 기능강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안)은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한 생산적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총 47개 사업 61억원(장애인 평생교육 분야 포함) 규모이며, 이는 전년(41억원) 대비 48%가 증액된 금액이다.
충북도는 △도민 1인 1기능 양성을 통한 고용활성화 사업 △기업체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확대 △청년 평생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 △농촌, 취약계층 여성 직업교육훈련 등을 신설·확대해 평생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도내 평생교육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 조사 등을 통해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향후 법인화에 대비해 나간다.
이시종 도지사는 “평생교육이 충북 경제를 이끌어 갈 성장 동력 뿐 만 아니라 163만 도민을 하나로 만드는 구심체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여가·취미 프로그램 위주였던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을 생산적 평생교육으로 전환하고 생산적 일자리 및 4차 산업과 연계한 평생교육 예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0년 충북도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안)은 향후 도의회 예산 확정 및 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내년 초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