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조 의원은 "대전시민의 참 일꾼이 되고자 대전 서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 서구에서 정겹고 자랑스러운 시민들과 손잡고 정치를 어떻게 해야 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구민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에 대해 "현실 정치는 너무나 정체돼 있고 지역 민생을 멀리했다"며 "당론과 개인 안위의 정당성만을 위해 바닥 민심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경과 소외계층이나 서민들을 대변하는데 번번히 실패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서로가 적이며 국회의석은 전쟁에서 이긴 자의 전리품으로 전락했다"며 "국민의 소리를 대변하고 민의를 모아 분석하고 작품을 만들어 정책을 입안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퇴시기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상 선거 90일 전 안에는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성호 의원이 총선에 뛰어들면서 서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는 이영규 당협위원장, 조수연 변호사, 조성천 변호사, 김흥규 대전전광방송 사장까지 모두 5명으로 늘어 다가올 경선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