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1년 경과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등을 체납한 522명의 명단을 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이들 가운데 487명은 지방세 미납부자로, 개인 367명에 120억8500만원과 법인 120개에 81억900만원 등 모두 201억9400만원을 체납했다.

나머지 35명은 세외 수입 체납자로, 개인 33명에 12억8449만원, 법인 2개에 2975만원 등 모두 13억1424만원 규모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천안에 사는 A 씨로 재산세 등 4억23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취득세 등 6억9100만원을 내지 않은 제조 회사다.

체납 유형별로 부도 또는 폐업 246명, 자금난 244명, 무재산 4명 등이 있다.

금액별로 1억원 이하 485명, 1억~3억원 30명, 3억원 초과 7명 등이 있다.

체납자 명단(성명·주소·체납액)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