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와의 협력 등 문화체육부지사의 또다른 소임인 정무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나 부지사는 "비록 지금 충남도정을 떠나지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위해 언제나 변함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나 부지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도정 곳곳에 부지사의 땀과 열정이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다. 도민 행복을 높이기 위한 충남도정의 지향을 값진 결실로 이끌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 부지사는 지난해 8월10일 제13대 정무부지사(문화체육부지사)로 취임해 1년3개월의 임기를 보냈다.

3선 서천군수 출신의 나 부지사는 대통령 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10일 제13대 충남도 정무부지사(문화체육부지사)로 취임해 임기 1년3개월을 보냈다.

내년 총선에서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해 고배를 안겼던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과의 재대결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나 부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해볼만한 싸움"이라며 "앞으로 총선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