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1대 총선 현역의원 유지·교체에 대한 국민여론(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 따르면 충청권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 의원을 교체하겠다는 의견이 49.5%로 집계됐다.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40.2%로 '교체하겠다'는 의견과 9.3%p 차이가 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0.3%로 조사됐다.
전국조사에서는 현역의원을 '교체해야한다'는 의견이 46.9%,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42.2%로 4.7%p 차이로 나타났다.
또 지역구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경우 교체 50.1%, 유지 40.4%로 교체 여론이 절반을 차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교체 44.3%, 유지 46.6%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조사에서 동반상승한 민주당과 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함께 하락했다.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11월 2주차 주간통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p)에 따르면 충청권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은 5%p 하락한 33.0%, 한국당은 4.7%p 떨어진 30.8%로 집계됐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 지지율이 하락한 사이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1.9%p 오른 7.3%, 정의당은 2%p 상승한 5.8%, 민주평화당은 2.5%로 1.7%p 올랐고 우리공화당은 3.0%로 1.6%p 상승했으며 무당층은 14.9%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