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서울에서 개최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시의 전략사업인 바이오와 자동차 부품산업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바이오기업인 ㈜블랙트리(대표 정도영), 자동차 부품 기업인 디앨㈜(대표 임근영) 등 두 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총 500억 원을 투자하고 관내 1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제천시의 전략산업이며 집중 유치산업인 제약 바이오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의 입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차세대 산업을 선도해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이 입주기업의 든든한 성공파트너로 평생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마포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는 ㈜블랙트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산업분야 신생기업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총 300억 원을 투입, 제천 제2바이오밸리 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2018년 초 제천 자동차(수송기계) 부품 클러스터 입주를 통해 제천과 연을 맺은 디앨㈜는 에너지 수송 차량 전문 제조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며 수송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을 위한 LNG차량 보급 확대 추세에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총 200억 원을 투입, 제천 제3산업단지 약 1만 1550㎡(약 3500평) 정도의 부지를 매입하고 LNG트럭 튜닝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