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예산은 일반 회계 7345억 원, 특별회계 86억 원이다.
분야별 예산은 △지역경제 제천 모아 화폐 운영 28억 4000만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43억 4000만 원, 사회적 경제조직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건립 10억 2000만 원,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9억 5000만 원, 공공근로사업 20억 5000천만 원이며 △복지 노인일자리 운영 96억 원, 기초연금 634억 원, 영유아 보육료 111억 원,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23억 원, 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건립 9억 원, 생계급여 204억 원 등이다.
또 △문화·관광 분야 도심권 관광숙박시설 건립 34억 8000만 원, 제3회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 12억 원. 에코브리지(전망대형 육교) 조성사업 40억 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4억 원, 솔방죽 생태녹색길 명소화 사업 6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 외에도 △생활 SOC 분야 시민문화 타워 건립 17억 원, 제천 사회인 야구장 조성사업 44억 3000만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사업 4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07억 원, 신당교~고지골 도로개설 60억 원 등이고 △농업분야는 의림지 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10억 원,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20억 원,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7억 5000만 원 등이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582억 원 대비 623억 원(8.2%)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내달 19일 제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2020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정책의지가 담긴 예산편성"이라며 "주민소득 향상으로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은 희망의 도시,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 2020년 예산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민선 7기 시급한 현안사업과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를 반영해 도심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생활 SOC 기반 확충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 및 시민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