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대덕구가 민주주의 보루이자 기반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먼저 대전시 최초로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민주시민 아카데미 1, 2기를 운영했다.
민주주의 개념과 생활 민주주의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는 매회 1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주민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구는 이와 함께‘민주시민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송촌도서관에서 민주시민 아카데미 1기(총10강), 2기(총8강)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운영해 지난 20일 총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심화과정은‘민주시민교육 방법, 프로그램 기획과 시연, 학습동아리 결성’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생은 민주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보수교육 이수 후 내년부터 대덕구 평생학습 브랜드인 배달강좌와 연계해 민주시민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 수료생은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대부분 단순 취미, 교양 프로그램이 많은데 대덕구가 주민의 생활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강좌를 마련하고 향후 일자리 연계의 비전까지 제시해 주니 구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대덕에 사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고, 민주주의의 주체로 성장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내년에도 대덕구 민주시민성 정립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