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회장 전문수)가 주최로, 1부 법무보호복지대회와 2부 합동결혼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법무보호사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포상 및 격려를 통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올 한해 선행지도, 긴급원호, 취업알선, 이발봉사, 숙식보호대상자 위문 등 법무보호사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유공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을 시상했다.
시상자는 대전시장 표창(5명), 대전 검찰청 검사장 표창(10명), 대전교정청장 표창(3명), 대전변호사회장 표창(3명),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10명), 대전지부협의회장 표창(7명) 등 총 38명이 수상했다.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원만한 가정생활을 지원해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동시에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총 34회 299쌍에게 백년가약을맺어 주고 대전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현물 등을 지원해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합동결혼식 주례는 김형태 전 한남대학교 총장이 맡아 새롭게 출발하는 8쌍의 부부에게 진심어린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대전검찰청 장영수 검사장, 대전시의회 김종천의장, 대전시교육청 설동호교육감, 대전시 김재혁 정무부시장 등 지역 내 각계각층의 인사 300여명이 가 참석해 성대하게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