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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도시철도 이용 한결 편리해진다… 이동경로 정보 제공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통해 이동편의 시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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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21 18:5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앞으로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모바일 앱을 통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22일부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데이터를 공개한다.

이번 정보공개는 지난해 7월 종료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의 'ICT기반 철도 이용객 정보 제공기술 개발 R&D'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공개되는 역사정보는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 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는 앱·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철도산업정보센터에서 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를 시범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2018년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교통약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경우 일반인 대비 최대 20분가량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역사 데이터 개방을 통해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이러한 불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지하철·길안내 서비스에서 관련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경로안내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정보공개가 서비스 개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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