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미적용에 외지 투자자금 유입, 매물부족, 단지별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1%,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4월 중순이후 31주 연속 오름세이며, 27주째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 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유성구(0.69%)는 전민·상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고, 중구(0.68%)는 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8%)는 둔산동 등 우수학군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덕구(0.15%)는 신대동 일부 재건축 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며, 동구(0.08%)도 삼성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도 0.12% 상승,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구(0.26%)와 서구(0.0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단지중심 오름세가 이어졌고, 대덕구(0.10%), 유성구(0.10%), 동구(0.05%)도 동반 상승했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0.01% 소폭 상승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조치원 일부 구축에서 상승했으나, 행복도시는 대체로 보합세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0.33%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적체됐던 입주물량이 해소된 가운데 정부청사 접근성 좋은 도담동·나성동과 상업지 접근성 좋은 새롬동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천안시(0.05%), 홍성군(0.06%)이 상승했고, 공주시(-0.22%), 서산시(-0.12%)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 전환했다. 아산시(-0.08%), 당진시(-0.01%)가 내렸고, 천안시, 보령시는 보합, 예산군(0.12%), 계룡시(0.01%)는 올랐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전주대비 하락폭이 축소됐고, 전세가격은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