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현 충남도의원은 25일 제31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옛 장항제련소 주변 브라운필드 지역에 대한 도의 친환경적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브라운필드란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도시 개발이 어려운 부지를 말한다.
옛 장항제련소 주변 브라운필드는 110만4000㎡ 규모로, 내년까지 토지 정화 사업이 펼쳐진다.
이후 토지 이용 계획에 대해선 아직 결정 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도는 지난 8월 환경부 등에 경제성 위주 개발 방식보단 생태·환경 중심의 토지 이용 필요성을 의견으로 전달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정부가 대책 마련을 주민들에게 약속한 지 10년이 지났다"며 "2020년 오염 토양 정화사업도 끝나는 만큼, 향후 구체적인 종합대책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양승조 지사는 인공습지와 국가정원 등 한국형 생태 환경 복원 상징 모델 계획을 구상하는 한편, 서천 갯벌과 유부도를 연계한 도 차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