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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침수 카약 갯바위 피신 3명 구조

겨울철 잇따른 해양사고 안전주의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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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25 13:42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24일 카약 2척으로 바다낚시 중 침수로 인근 갯바위에 피신한 3명을 해양경찰이 고무보트로 접근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div>
24일 카약 2척으로 바다낚시 중 침수로 인근 갯바위에 피신한 3명을 해양경찰이 고무보트로 접근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지난 24일 오전 9시 45분쯤 태안군 의항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약 2척으로 바다낚시 하던 안모 씨(37) 등 3명이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 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안씨 일행 3명은 2척의 카약으로 바다낚시를 하다가 물마개 쪽 이상으로 둘이 타고 있던 카약 1척이 바닷물에 침수되면서 급히 인근 갯바위로 피신해 119로 전화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모항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은 최근 9월에 새롭게 배치된 소형 고무보트를 이용해 암초가 산재한 갯바위에 접근하여 안씨 등 3명을 구조하고 카약 2척은 연안구조정에 싣고 육지 이동후 안씨 등 3명을 귀가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주말, 개인 레저기구를 이용하거나 갯바위나 갯벌 등 위험장소에서 바다레저 활동이 이뤄지는 만큼 사전점검 등 개인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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