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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줄였더니 판매량 '껑충'… '레종 프렌치끌레오' 분위기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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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1.25 16:59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KT&G는 25일 독자 기술을 적용해 담배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KT&G)
KT&G는 25일 독자 기술을 적용해 담배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KT&G)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전자담배 흡연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 시장에 담배냄새를 줄인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커지면서 냄새저감 기술이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담배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담배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16억7600만 달러(약 1조9766억원) 규모로 집계했다. 2017년 4억달러(약 4716억원)와 비교해 1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KT&G는 25일 독자 기술을 적용해 담배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레종 프렌치 끌레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 최초로 적용된 기술은 '트리플 케어 시스템'이다. ▲입냄새 저감기술 ▲팁페이퍼 핑거존 ▲담배 연기가 덜 나는 궐련지 등을 적용해 흡연 후 입과 손, 옷에서 나는 3가지 담배 냄새를 입체적으로 줄인 KT&G의 독자 기술이다. 이 기술은 냄새 저감 기술을 연구하는 'KT&G 스멜 케어 센터'에서 개발했으며, 특허출원과 외부 공인분석기관의 검증도 완료됐다.

'레종 프렌치 끌레오'는 부드럽고 상쾌한 맛을 구현했으며, 패키지 디자인은 화이트 앤 블루 컬러를 통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패키지에 냄새 저감 효과를 나타내는 게이지를 표현하고 측면에는 냄새 저감 마크를 삽입하여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mg, 0.10mg이다.

KT&G 관계자는 "남자는 입냄새 여자는 손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수요량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냄새 저감 기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G의 냄새 저감 제품인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 '레종 휘바' 등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는 10월 셋째주 편의점 판매 기준으로 1700만갑이 팔렸다. 올해 8월부터 300만갑 이상씩 팔렸다. 출시 초기인 5월 170만갑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 제품은 네팔 히말라야 인근에서 자란 담뱃잎(약 10%)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출시된 '레종 휘바'는 같은 기준으로 350만갑 누적 판매됐다. 이 제품 판매량은 일 평균 2만 3000갑가량이었는데 리뉴얼 직후인 9월에는 4만 갑으로 껑충 뛰었다. 이달에도 일 평균 4만 4000갑이 팔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종 휘바는 담배를 피운 후에도 깔끔한 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필터 부분에 핑거존을 탑재했다. 핑거존 부분을 잡고 피우면 흡연 후 손에 담배 냄새가 덜 남는다.

JTI코리아도 LBS 기술을 적용한 '메비우스 LBS 옐로우 3mg'로 연초 시장을 공략 중이다. LBS(Less Breath Smell)는 입안에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기술로 작년 9월 '메비우스 LBS 옐로우 1mg' 출시 후 관련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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