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황은주 유성구의회 의원이 유성온천 단체관광객 지원 사업을 지적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25일 열린 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인당 25~40만원씩 지원하는 팸 투어 사업이 유성온천을 홍보하기보다 공짜여행을 노리는 헌터들에게 이용되고 있는데 유성구가 수년 째 이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온라인 홍보를 위해 유성온천축제 팸 투어에 초청된 사람들은 파워블로거가 아닌 모 여행 카페 회원들이었으며 올해 참가자 중 실제 블로그 포스팅까지 이어진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또 그는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 역시 예산 투입 대비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관광 트렌드가 단체 패키지 관광에서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개별 관광으로 바뀐만큼 관광 정책도 시대 흐름에 발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