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충남 소비심리 6개월만에 '낙관적'

전월비 1.5P 상승 체감경기 개선… 부동산은 상승세 지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1.27 18:0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충남의 소비심리가 6개월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0.4으로 전월 대비 1.5p 상승했다.

이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18)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생활형편은 아직까지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현재생활형편은 92로 전월(94)보다 2p하락했으나 6개월 뒤의 예상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에서는 96으로 전월(96)과 동일했다.

가계수입과 소비지출 전망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성 지수를 보면 6개월 뒤의 가계수입전망은 99로 전월(98)보다 1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도 108를 나타내며 2p 상승했다.

특히 지출항목 부분에서 학원비를 포함한 교육비 부분이 전월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은 수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경기판단은 74p, 향후경기전망은 82p를 보였으며 각각 전월보다 2p, 6p 상승하며 3개월째 오름세를 유지중이다.

지난달 하락했던 취업전망기회는 4p 상승한 83을 보이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후의 물가수준전망은 전월(123)보다 4p 상승한 127을 보였으며 금리수준전망도 전월(30)보다 1p 오른 84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심리하락, 경기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의 우려에도 물가가 계속 오른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주택가격전망은 122으로 전월(117)보다 5p 올랐다.

현재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여유자금들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어 주택가격전망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바람과는 다르게 부동산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한편 11월중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100.4)는 전국(100.9)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부적인 지수를 비교해 보면 생활형편전망(96), 현재경기판단(74), 향후경기전망(82)은 전국 지수를 소폭 상회했으나, 소비지출전망(108)이 전국 지수(109)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