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28일 구청 내 보관 중인 산불 진화 장비 보관창고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행정사무감사 중 김수연 의원이 산불 대비 진화 장비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사회도시위 의원들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집행부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점검에서 김태성 위원장을 비롯한 김수연·이삼남·김홍태 의원이 참석해 구 공원녹지과장으로부터 가을철 산불 예방 종합대책 활동 현황을 보고 받고 등짐펌프, 진화 갈퀴 등 장비 작동 여부 및 보유실태를 점검했다.
의원들은 "대덕구는 계족산 등 산림이 많은 지역임에도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산불 예방종합대책을 추진함으로써 현재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노후된 장비 등은 조기 교체해 정비하고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행부인 대덕구청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산불감시 카메라를 비롯해 진화 차량 3대, 무전기 45국, 등짐펌프 등 장비 23종 1000여 점을 점검하고 금강로하스대청공원,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접 군부대 등에 장비를 배치해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