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부터 24년간 401회의 헌혈을 실천하며 수많은 생명을 살린 조성용씨가 그 주인공인다.
조성용씨는 "그동안 신앙심을 바탕으로 건강할 때 남을 돕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던 지인을 위해 1달에 1번 혈소판 헌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헌혈을 지속해서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손일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헌혈자 모집이 감소하는 시기에 이처럼 중장년층 헌혈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매우 뜻깊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안전한 혈액제제를 혈액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