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 이하 교안위)가 27~28일 양일간 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의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규모는 전년대비 471억 383만 2000원이 감액된 7878억 4958만 5000원이다. 교안위 예비심사 결과 세출예산안은 수정 의결,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 의결됐다.
혁신자치 학교 교원역량강화 국외연수 등 27개 사업에서 25억 5787만 7000원을 감액, 비가림막설치 등 18개 사업에서 16억 7804만원을 증액, 나머지 금액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됐다.
상병헌 위원장은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나 그런 상황일수록 교육관련 예산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며“여러 위원들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면밀하게 심사했다” 고 밝혔다.
위원들은 편성된 예산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내실 있게 집행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날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