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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14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성료, 그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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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1 15:02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충청신문사가 주최한 '제14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각계각층의 호응 속에 큰 성황을 이뤘다는 본지 기사는 시사 하는바가 크다.

그 핵심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특히 '상생’ 과 ‘공존’ 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의미는 대상자의 직업·성별·연령·거주지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본지가 앞서 강조해온 도시와 농촌간의 필연적인 상생관계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곧 투철한 봉사정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을 갖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국어사전은 이를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다”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공존은 말 그대로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

'제14회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김상한 에이젯산업개발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받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 9월 천안시복지재단에 향후 5년간 1억원 기부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어 금상은 이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영동보은지사 지사장과 방병철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 과장, 은상은 박인종씨와 신윤섭 오렌지푸드 대표에게 주어졌다.

또 대전시장상은 김기돈 마루에프엔씨 대표, 세종시장상은 안희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본부장, 충남도지사상은 문건수 ㈜이건 대표이사, 대전시의회 의장상은 신광일 산림조합중앙회 차장이 각각 받았다.

이들 모두가 1사1촌 결연운동의 근본정신인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남다른 기여를 해온 주인공들이다.

각급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성원 속에 괄목할만한 도·농 미담 사례가 잇단 것은 실로 고무적인일이 아닐 수 없다.

마음과 마음이 전해지면서 그 결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석자와 수상자들은 “도시와 농촌의 필연적인 관계를 내세우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바쳐 1사1촌 및 봉사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이는 작은 정성과 더불어 도·농 상생의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그 이면에는 각급 사회단체, 기관, 애독자 등의 헌신적인 동참의식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각계각층의 따뜻한 온정이 해마다 이웃에 전해져 그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워 준다면 그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이 같은 1사1촌 및 봉사운동의 성공적인 결실은 지속적인 실천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이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더라도 가시적인 참여가 없으면 구호에 그칠 뿐이다.

본지가 매년 11월 중순 이후 각급 기관 및 단체의 공적사항을 면밀히 심사해 그간 추진해온 농촌운동을 홍보하고 그 결실에 따라 대상, 금상, 동상 등의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이유이다.

이 같은 기조아래 매년 이어지고 있는 ‘1사1촌 및 봉사대상’ 시상식이 어언 14년째를 맞는다.

그 핵심은 다름 아닌 ‘나눔과 배려’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상생과도 동일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상생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를 빛내준 기관단체 및 수상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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