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하리아나주 아밋 카트리(Amit Khatri) 구루그람시 부시장을 초청해 도내 경제 등 주요 현장을 소개하고 두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루그람시는 인도 하리아나주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 중심지이며,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30㎞ 떨어져 수도권에 있다. 인구는 160만명이다.
도는 구루그람시 측에 '인도 통상사무소' 설치와 운영 그리고 도내 기업 진출에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구루그람시 측은 사무소 개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향후 더 깊은 교류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관심을 두고 경제·통상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통상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사무소는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적인 교류·협력 자치단체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아가는 한편, 아세안과 인도 등 새롭게 교류 물꼬를 튼 지방정부와의 관계도 지속적으로 격상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