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예교수는 ‘도전을 멈출 수 없다’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예술 장르가 접속하면서 호활한 세계를 보여준 이번 시집 ‘무제2018’을 통해 여러 이미지를 자신만의 체험적 진실성으로 끌어 올리는 기막힌 균형과 결속의 세계를 수일(秀逸)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명예교수는 “2002년 ‘시문학’으로 등단하고 정년퇴임 후 중앙대 문예창작과 문학박사 과정을 마쳤다”며 “시 쓰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미술‧음악 등 주변 예술 기법을 시 창작에 활용하려는 시도를 담은 시집 ‘무제2018’을 전환점으로 삼아 ‘지성으로 정제한 서정’을 작품에 담겠다는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했다.
김 명예교수는 시집 ‘무제2018(시와시학)’ 등 7권, 산문집 ‘화폭에서 시를 읽다(시문학사)’ 등 8권, 경영경제전문서 ‘자본시장론(법문사)’ 등 19권을 펴냈고, 지난해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제1회 심재 문인화 개인전’을 열었다.